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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5 00:01
애플의 주변기기 중 아주 귀여운 마우스가 있습니다. 바로 마이티 마우스입니다.
맥북을 써보면 블루투스 기능이 아주 딱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책상 위에 널린 PC의 주변기기와 공간적인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는 맥북이라도 선이 별로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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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스토어에 가시면 구입 가능합니다. (출처 : 애플스토어)


그러던 중 마이티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무려 거금 78,000원을 주고 구입한 것입니다. 물론 유선 버전도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무선에 비해 크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유선은 55,000원입니다. 블루투스의 쌈박함 그리고 유연한 디자인 아시겠지만 맥은 마우스 버튼이 하나이기에 일반 PC용에 비해 아주 깔끔하게 떨어지죠. 반짝이는 아이보리 색상, AA 배터리 2개가 들어가지만 센서부분을 닫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전력도 보전하고 센서도 보호하는 탁월한 기능도 가지고 있죠. 특히 레이저 트래킹 기능은 써보면 정말 탁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 마우스에 비해 20배라는 카탈로그의 설명이 솔직히 뻥은 아닌 듯 합니다.

정말 좋은 것은 스크롤볼입니다. 마우스 위에 보통 PC 마우스의 휠이라고 불리는 기능을 하는 작은 볼이 있습니다. 이것이 좌우, 상하로 조절하는 것이 가능해 정말 편합니다. 특히 맥북에서는 이 마우스 각 버튼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사용자가 편리한 기능을 각 버튼에 별도로 심는 것도 지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편한 쌈박한 마이티 마우스가 병이 났습니다. 웹페이지가 아래로는 스크롤이 되는데 위로는 안되더군요.. 나원... 도저히 동물병원을 갈 수도 없고 난처한 마당에 애플서비스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마이티 마우스의 스크롤볼 문제는 마이티 마우스가 가진 최대의 약점이라고 하더군요. 서비스센터와의 전화에서는 1년 이내 구입한 것이면 그에 대한 증빙이 있어서 무상 AS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나름 좌절 중인데 상담원이 청소는 해봤냐고 물어보더군요?

"청소? 이거 분해도 안되는데 어떻게 청소를 하나?"

상담원은 깨끗한 수건에 살짝 물기를 적신 후 마우스를 거꾸로 들고 스크롤 볼을 계속 아래로 옮기면서 살짝살짝 닦아보라고 하더군요. 전화를 끊고 바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어.. 해보니 정말 스크롤볼에서 먼지같은 것들이 묻어 나오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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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크롤볼을 뒤집은 후 계속 닦으면 청소가 되더군요... ^^

맥북에 다시 마이티 마우스를 인식 시킨 후 짜잔... 드디어 기능 복구.. 고쳐졌습니다.. ^^
아.. 속이 다 시원하네요.. 역시 아는게 힘이다라는 것을 한번 더 간절히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