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속도로에 최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0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전 고속도로 구간 개통이 된다는 '하이패스'가 바로 그것이죠. 아시겠지만 예전에도 하이패스는 있었습니다. 시범적으로 서울 수도권 외곽의 일부에서만 운영이 되던 것을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이제 전국고속도로로 확대한 것이죠.
도로공사의 경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행료 징수를 위한 인건비의 절감이라는 측면과 하이패스라는 선불식 통행카드 판매를 통한 이자수익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용자들에게도 가치가 있습니다. 먼저, 톨게이트에서 길게 줄을 늘어서지 않고도 바로 통과가 가능하다는 시간 절약 측면과 통행카드를 선불로 구입함에 따른 출퇴근 시간의 통행료 할인 등이 대표적인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구입을 결심하게 된 것은 최근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의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면서입니다. 약 1달간 격일로 해당 기업에 가야하는 상황. 결국 하이패스로 쌩하고 지나가는 차의 유혹에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구입하기로 결심했죠.
정말 불편한 단말기 구입 경로
일단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도로공사에서 자체 OEM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있고 서울이동통신의 엠피온이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또 엘지텔레콤의 패스온이라는 모바일 연동형 하이패스도 있더군요.
그런데 이 단말기 구입과 하이패스 가입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작은 톨게이트인 '마성'의 도로공사 사무소에 들렸습니다. 제품도 그다지 없는 상황,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일단 후퇴했습니다. 이곳 사무소 직원은 서울톨게이트사무소가 가장 제품이 많다고 하더군요. 결국 토요일 지방을 내려가면서 서울톨게이트사무소에 들렸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시중에도 파는 곳들이 있다 고하던데 솔직히 제가 모를 정도면 다른 분들은 오죽하실 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울톨게이트 맨 우측 게이트로 가셔서 일단은 티켓을 뽑고 나가자마자 우측으로 차를 주차하셔야 합니다. 그곳에 화물차 계량소를 지나면 바로 하이패스 판매소가 있습니다. 도로공사 전용제품을 판매하는 하이패스 사무소와 서울통신기술의 엠피온을 판매하는 간이 사무소 두개가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제품은 더 이상 발전을 안 시키는 것 같더군요. 한마디로 좀 구립니다. 음성안내 버전도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하고 요즘은 디자인이 먹어줘야 하는데 좀체 디자인도 그렇습니다. 그 옆에는 '엠피온'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엠피온을 사려면 옆 가건물로 가시라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만만찮은 가격, 차량등록증과 신분증 필요
일단 보급형 모델도 있지만 보고 있으면 10만원 훌쩍 넘는 고급형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능은 잔액과 이용요금 등이 음성안내가 되고 통행이력이 저장되며,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야간에도 보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건전지 방식이 아닌 차량의 전원을 이용하기에 선만 깔끔하게 매입을 하면 아주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겠더군요. 예전의 도로공사에서 나온 배터리 스타일에 비해서도 훨씬 작고 예쁘더군요. 일단 필이 꼽혀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GPS 모듈도 있어 교통안전 기능도 합니다. 내비게이션도 없고 또 최근에 오래된 차량용 GPS를 버린 탓에 일단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개인 차량이냐 혹은 법인 차량이냐에 따라 준비서류가 다른 것 같더군요. 개인 차량의 경우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구입 과정은 마치 휴대전화 가입하는 것과 아주 비슷합니다. 물론 하이패스는 해당 차량 1대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차량마다 조건이 다르기에 통행료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어떤 분은 그냥 다른 차에 가져가서 달면 안되냐고 하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게 나중에 통보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요건 아직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
이곳에서 구입을 하니 설치를 해주시더군요. 선을 차 속으로 모두 매입해서 겉으로는 선이 보이지 않고 깔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하이패스 카드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이패스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평일은 굿, 휴일은 말짱 도루묵
며칠 이용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평일의 출퇴근 시간에는 참 유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말이나 휴일이었습니다. 차량이 밀리기 시작하면 하이패스가 슬로우패스가 됩니다. 이건 정말 대책 없더군요. 차량이 밀리니 서울톨게이트가 주차장이 되는 상황에서 특히 하이패스 라인이 경부 상행선의 버스 전용차선 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옆에서 나온 차량들과 뒤섞이니 하이패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채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언론에 나오는 하이패스 오작동 문제는 아직 없었습니다. 일단 편합니다. 바로바로 통과를 하니 시간도 아끼고 운전의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단지 걱정은 향후 많은 차량에 보급이 되면 하이패스가 지금과 같은 하이패스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입니다. 자칫 하이패스 게이트를 조금만 늦게 보급해도 하이패스 기능을 못할 것이고 자칫 무리하게 늘리면 일반 차량들이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죠.
선택의 여지는 많습니다. 고속도로를 출퇴근에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솔직히 그다지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고속도로 이용이 잦은 경우에는 필수품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 이용이 그리 많지 않으시다면 결코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
도로공사의 경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행료 징수를 위한 인건비의 절감이라는 측면과 하이패스라는 선불식 통행카드 판매를 통한 이자수익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이죠. 이용자들에게도 가치가 있습니다. 먼저, 톨게이트에서 길게 줄을 늘어서지 않고도 바로 통과가 가능하다는 시간 절약 측면과 통행카드를 선불로 구입함에 따른 출퇴근 시간의 통행료 할인 등이 대표적인 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통신기술의 하이패스 단말기
정말 불편한 단말기 구입 경로
일단 하이패스 단말기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제품을 알아봐야 했습니다. 도로공사에서 자체 OEM으로 판매하는 제품이 있고 서울이동통신의 엠피온이라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또 엘지텔레콤의 패스온이라는 모바일 연동형 하이패스도 있더군요.
그런데 이 단말기 구입과 하이패스 가입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작은 톨게이트인 '마성'의 도로공사 사무소에 들렸습니다. 제품도 그다지 없는 상황,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일단 후퇴했습니다. 이곳 사무소 직원은 서울톨게이트사무소가 가장 제품이 많다고 하더군요. 결국 토요일 지방을 내려가면서 서울톨게이트사무소에 들렸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시중에도 파는 곳들이 있다 고하던데 솔직히 제가 모를 정도면 다른 분들은 오죽하실 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울톨게이트 맨 우측 게이트로 가셔서 일단은 티켓을 뽑고 나가자마자 우측으로 차를 주차하셔야 합니다. 그곳에 화물차 계량소를 지나면 바로 하이패스 판매소가 있습니다. 도로공사 전용제품을 판매하는 하이패스 사무소와 서울통신기술의 엠피온을 판매하는 간이 사무소 두개가 있습니다. 도로공사의 제품은 더 이상 발전을 안 시키는 것 같더군요. 한마디로 좀 구립니다. 음성안내 버전도 생산이 중단되었다고 하고 요즘은 디자인이 먹어줘야 하는데 좀체 디자인도 그렇습니다. 그 옆에는 '엠피온'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엠피온을 사려면 옆 가건물로 가시라고 안내를 해주더군요.
만만찮은 가격, 차량등록증과 신분증 필요
일단 보급형 모델도 있지만 보고 있으면 10만원 훌쩍 넘는 고급형에 눈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능은 잔액과 이용요금 등이 음성안내가 되고 통행이력이 저장되며,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서 야간에도 보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건전지 방식이 아닌 차량의 전원을 이용하기에 선만 깔끔하게 매입을 하면 아주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겠더군요. 예전의 도로공사에서 나온 배터리 스타일에 비해서도 훨씬 작고 예쁘더군요. 일단 필이 꼽혀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GPS 모듈도 있어 교통안전 기능도 합니다. 내비게이션도 없고 또 최근에 오래된 차량용 GPS를 버린 탓에 일단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개인 차량이냐 혹은 법인 차량이냐에 따라 준비서류가 다른 것 같더군요. 개인 차량의 경우 차량등록증과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구입 과정은 마치 휴대전화 가입하는 것과 아주 비슷합니다. 물론 하이패스는 해당 차량 1대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차량마다 조건이 다르기에 통행료 차이가 있기 때문이죠. 어떤 분은 그냥 다른 차에 가져가서 달면 안되냐고 하는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게 나중에 통보가 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요건 아직 확인을 못해봤습니다. ^^)
깔끔하게 장착한 후 카드만 밀어넣으면 바로 사용 가능
평일은 굿, 휴일은 말짱 도루묵
며칠 이용을 해보면서 느낀 점은 평일의 출퇴근 시간에는 참 유용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주말이나 휴일이었습니다. 차량이 밀리기 시작하면 하이패스가 슬로우패스가 됩니다. 이건 정말 대책 없더군요. 차량이 밀리니 서울톨게이트가 주차장이 되는 상황에서 특히 하이패스 라인이 경부 상행선의 버스 전용차선 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옆에서 나온 차량들과 뒤섞이니 하이패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정채가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언론에 나오는 하이패스 오작동 문제는 아직 없었습니다. 일단 편합니다. 바로바로 통과를 하니 시간도 아끼고 운전의 연속성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단지 걱정은 향후 많은 차량에 보급이 되면 하이패스가 지금과 같은 하이패스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입니다. 자칫 하이패스 게이트를 조금만 늦게 보급해도 하이패스 기능을 못할 것이고 자칫 무리하게 늘리면 일반 차량들이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죠.
선택의 여지는 많습니다. 고속도로를 출퇴근에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솔직히 그다지 필요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고속도로 이용이 잦은 경우에는 필수품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 이용이 그리 많지 않으시다면 결코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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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하마터면 큰 일 날 뻔한 이야기
Tracked from 레이의 콘텐츠 유토피아 삭제요즘 고속도로 다녀본 분들은 하이패스에 대한 관심이 많으실 겁니다. 남들은 표 뽑으랴, 돈 내랴 줄 서서 기다리는데 유유히 하이패스 통로로 지나가는 차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어떻게 하면 저걸 달 수 있을까 방법도 찾아봤을 겁니다. 방법이야 간단하죠. 고속도로 영업소에 가서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면 됩니다. 슈퍼어답터에 올라온 글을 보면 큰 영업소에서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제품이 다양하니까요. 저는 하이패스를 단지 일 년 정도 되었습니다...
2007/12/1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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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 얘기가 하나 있어서 후딱 써야곘다는... ㅋㅋ 그리고 사업자 차량 가진 분들은 사업자등록증 사본이 필요합니다. ^^ 당장 없으시면, 팩스로 받으셔도 되요~
2007/12/10 20:39어의 깜장이 구입기 빨랑 쓰셔야지.. ^^
2007/12/11 08:32하하 저도 엠피온 쓰는데 반갑네요..
2008/02/13 17:43아 근데 저 회사 이름이 서울이동통신이 아니라 서울통신기술이 아니었나요?
ㅋㅋ 저의 실수내요... 예전에 습관이 참 무섭군요..ㅋㅋ 수정했습니다..
2008/02/14 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