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서 맥OS와 윈도XP를 동시에 사용한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부팅할 때마다 귀찮기는 해도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는 이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두 OS를 사용하다보니 적나라한 비교가 가능해지더군요. ^^ 이와 관련한 이야기는 앞으로 조금씩 풀어가도록 하겠습니다.
OS마다 기본 파일관리 방식은 비슷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파일관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보통 윈도에는 '내컴퓨터'라는 아이콘을 클릭하면서 폴더와 파일들을 열어가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시스템에는 '탐색기'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파일을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해주죠.
맥도 기본적으로는 비슷합니다. 맥에서는 '파인더(Finder)' 방식으로 디스크와 파일, 폴더와 사용자의 접촉을 지원합니다.(아마 이런 것을 유식한 용어로 인터페이스라고 하죠? ^^) 맥의 파인더는 윈도에서처럼 몇 가지 보기 형식을 제공해주므로 크게 보기, 작게 보기, 단계별 보기 등이 가능하죠.
파일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필요
하지만 맥도 윈도도 시스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해주는 방식으로는 파일을 손쉽게 관리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파일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되죠. 아마도 윈도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프로그램은 '토털 코멘더'나 '노턴 코멘더'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기호는 다르겠지만 FTP에서부터 파일관리까지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최근까지 윈도에서 저도 '토털 코멘더'를 사용했었습니다.
맥도 마찬가지로 파일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파인더'만으로 관리하기에는 조금 벅찬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애플포럼에 파일관리라고 검색을 해보니 바로 하나 나오더군요. 바로 '엠유 코멘더(muCommander)'라는 프리웨어입니다. 그런데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은 크로스 플랫폼으로 맥, 윈도, 리눅스 계열, 포터블, Debian, Webstart 등을 각각 지원하고 있더군요. 현재 나와 있는 버전은 0.8.1입니다.
맥에서 윈도에서도 muCommander
바로 다운을 받아 설치를 했습니다. 총 18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당당히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윈도에서 흔히 보던 노턴 코멘더나 토털 코멘더와 아주 흡사하더군요. 프로그램도 아주 가볍습니다. 전체 용량이 맥의 경우 1.4MB, 윈도는 1.1MB입니다. 맥에 설치 후 실행해보니 스킨도 몇 가지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빠르고 정말 편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윈도에도 설치를 했습니다.
윈도에 설치를 하니 자바(Java) 관련한 프로그램을 먼저 설치하라고 하더군요. 일단 자바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나니 바로 인스톨이 되고 윈도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토털 코멘더보다 향상된 속도, 가벼움 그리고 정갈한 인터페이스 디자인 그리고 FTP 등의 기능은 그대로입니다. 정말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인 듯싶습니다.
일단 muCommander를 만난 것은 행운이 아닌가 싶습니다. ^^ 두 운영체제에서 모두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번거로운 일이긴 하지만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어서 또 잠시나마 흥분을 하게 되네요.. ^^ 늘 새로운 것을 찾지 않으면 늘 제자리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자.. 또 탐험을 시작해야겠네요.. ^^
[muCommander Download Site]
http://www.mucomman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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