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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3 09:31
미디어2.0 시대를 뛰어넘는 디지털 기기 융합이 이제는 콘텐츠 컨버전스 시대로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TV가 지닌 다양한 기술적 장점을 활용한다면 아날로그 시대의 매체 장벽을 넘어서는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결국 그러한 서비스의 다양화와 복합화는 정보 소비자 중심의 새로운 미디어 맵을 그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조간에서 본 뉴스 하나가 그것을 증명해줍니다. 일본의 NTT커뮤니케이션과 일본 최대 인쇄 기업 토판인쇄주식회사가 합작해 만들어낸 <Full HDTV 잡지 서비스>가 바로 그것입니다. 기존의 일반 TV로 텍스트나 사진을 인쇄 수준의 감각으로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Full HD는 좀 오바해서 말하면 슬라이드 수준의 해상도와 선명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텍스트와 일반 사진의 정보 전달에 적합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이미지 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출처 : NTT커뮤니케이션 보도자료)

(1) DoTV 홈페이지 -> (2) DoTV 디지마가 Top -> (3) 잡지 지면 슬라이드쇼 -> (4) 모바일 코드 표시(휴대전화로 구입/정기구독신청 가능

이번에 시작되는 서비스는 샤프의 LCD TV를 지원하며, 토판인쇄와 관련 있는 잡지를 비롯해 총 56개 잡지의 다이제스트 내용을 무료로 시청(?), 열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NTT커뮤니케이션의 디지털 TV 포털 사이트  <DoTV>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책을 넘기는 듯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대한 잡지의 느낌으로 즐길 수 있으며, 보고 있던 잡지를 직접 구입하고 싶은 경우 휴대전화로 코드를 인식시켜 모바일을 통해 즉시 구입 혹은 정기구독 신청도 지원합니다.

Full HD가 1920 x 1080 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기 때문에 기존 TV 브라우징보다 무려 5 ~ 6배 정도 더 깨끗한 화면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 포인트. 컴퓨터를 통해 제공되는 경우보다도 오히려 해상도가 높아서 직접 눈으로 보는 잡지 화면에 가장 근접한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컴퓨터에서도 이 서비스는 작년 4월부터 제공이 되어 왔지만 앞서 말한 해상도 때문에 완벽한 잡지적인 이미지 전달에는 아쉬움이 남아 Full HD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하더군요.

잡지천국 일본에서도 잡지 불경기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잡지 업계의 생존 전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 그러한 노력을 통해 기존 잡지들이 가진 어마어마한 콘텐츠 자산이 디지털화 되고 새로운 경쟁력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잡지를 품은 TV. TV 콘텐츠의 확장은 계속될 듯합니다.

[보도자료]
http://www.ntt.com/release/monthNEWS/detail/20080422.html
http://www.toppan.co.jp/news/newsrelease715.html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