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2010/01/18 17:24
1월 18일 오전 11시. 모토로라는 신라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모토로이'를 선보였습니다. 옵저버 자격으로 행사에 참가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토로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더군요.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는데 왼손에 처음 모토로이를 쥐는 순간. 손에 착하고 감기는 게 섹시하더군요. 소비자 로서는 모토로이의 등장이 반가운 일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단말기 경쟁을 통해 통신시장이 소비자 지향적으로 바뀌고 있고, 무선인터넷의 활성화가 SKT의 전략 발표로 가시화되는 등 이제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춘추전국 시대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모토로라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발표 현장)

새로운 전략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

모토로이는 모토로라가 미국에서 선보인 드로이드와는 완전히 다른 전략 스마트폰입니다. 스펙만 봐도 알 수가 있죠. ^^ 기자회견에서도 2월에 한국 출시 이후, 미국에서는 모토로이가 3월에 출시되니 한국 시장에서 처음 빛을 보는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2월에 출시되는 모토로이는 안드로이드 2.0을 탑재하는데 기자에게 배포된 자료를 보면 2.1로 업그레이드 예정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첫느낌은 그저그랬는데, 손에 잡히는 감은 무척 좋더군요.)

(당연히 구글의 각종 서비스와의 연동이 돋보이죠.)

(가로로 눕혀놓은 모습의 모토로이)

당연히 구글 모바일 서비스와의 연동은 두말하면 잔소리. 많은 개발자가 관심을 보이는 안드로이드 마켓도 이용 가능. 원래 미국에서 스마트폰은 기업용 PDA를 대체하는 제품이죠. 그래서 모토로이는 미국인에게 조금 생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멀티미디어 관련 기능이 빠방하기 때문이죠. 3.7인치 WVGA 고해상도 풀 터치 스크린은 뭐 그냥 그렇다고 치고, 스마트폰에 지상파 DMB 장착, HDMI와 TV-out 단자가 있어 HD급 동영상을 TV에서 즐기는 것이 가능하죠.  행사장에 시연되던 영상은 15분 분량으로 약 700메가 정도였습니다. TV에 뿌려본 결과 아주 훌륭한 재생 능력을 보여주더군요. 일단 1.2GB 정도의 영화는 다른 기기 없이 TV와 연결해 재생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HD 재생은 물론 HD급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도 지원합니다.

800만 화소 카메라는 자랑, 쿼티 없는 것은 안 자랑

또 하나 멋진 스펙은 바로 카메라. 국내 사용자의 특성상 휴대폰 카메라의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모토로이는 8백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고, 자동 초점 및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도 사용되는 제논 플래시가 장착되었습니다. 셀프샷, 멀티샷, 파노라마샷 등 다양한 디지털 카메라 기능이 모토로이의 활용성을 높여주지 않을까 싶네요. 외장 메모리는 8GB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32GB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이외에 사실 국내 사용자가 제일 민감한 배터리는 교체 가능하며 기본으로 2개의 배터리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도킹 스테이션인 탁상용 거치대가 상당히 유용해 보였습니다. 충전을 위해 세로로 눕히는 데 도킹하는 순간 탁상시계로 전환이 되더군요. 림사의 블랙베리도 충전 중에는 시계가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것보다 UI가 멋졌습니다. 라디오에 DRM 프리 MP3 재생이 가능하니 오디오도 무척 편하게 즐길 수 있을 듯합니다. 거의 풀 스펙이라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강력한 모토로이는 모토로라 내부에서는 <미디어 몬스터>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결국, 비즈니스보다는 개인용 스마트폰이라는 아이폰의 포지셔닝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해 충전 중에는 탁상시계처럼 변합니다.)

(물리적인 쿼티 자판이 빠진 대신 다섯가지 입력 방식을 제공)

(제품은 생각보다 가볍고 얇다고 느껴졌음)

(HDMI 케이블을 이용 TV와 연결해 HD급 동영상을 재생하는 장면)

단점은 사용을 오래해 보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쿼티 자판을 기대했던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질의응답 시간에도 이야기가 나왔지만, 소비자가 원하면 다음 폰에서는 나올 수도 있다고 대응하더군요. 실제로 모토롤라 안드로이드폰이 올해에만 국내에서 10종이 넘게 나올 예정이니 그중에는 쿼티 라인업이 포함되겠죠.

DMB와 휴대용 동영상 플레이어 기능, 2월 초 출시

또 하나는 용량 문제인데 HD 동영상 15분에 700메가 30분에 1.4GB인데 영화 한편을 HD로 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고 현재 수준으로는 영화 한 편이 1.4GB 정도 하니 그것은 무난할 것 같네요. TV나 모니터에 최근에는 HDMI 단자가 제공되므로 바로 연결해 그냥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장시간 재생 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는 테스트해보지 못했습니다. ^^) 아참… 국내에서는 DMB 시청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모토로이는 DMB 안테나가 외장형입니다. 이건 조금 불편스럽지 않을까 싶네요. 



단말기 가격은 90만원 정도. 2월 초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될 때 보조금은 다른 스마트폰과 같은 수준에서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조만간 실물 폰을 구해볼 예정입니다. 실물 폰을 입수하면 한 번 더 상세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 아이폰, 우 블랙베리를 사용 중인데 오늘 맘 상했습니다. 모토로이를 볼 때는 괜찮았는데, 만지는 순간 말이죠.. ㅜ.ㅜ  (아.. 모토로이는 머리에 이고 다녀야 할까요?)


그럼.. 이상으로 간단히 모토로이 발표회 현장 참관기를 보내드렸고요. 추가로 간단한 영상은 나중에 편집해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글/영상 - 슈퍼어답터(짠이아빠)
사진 - JMHendrix

Posted by 슈답터/ 짠이아빠